갑자기 쌀쌀해지는 계절에는 감기 등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가벼운허브티 한 잔으로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레몬머틀의 싱그러움과 진저가 주는 따스함이 더해진 호흡기에 좋은 허브티 레시피를 소개한다.
제공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www.teasommelier.kr)
매력 있는 상큼함, 레몬머틀
차를 즐기는 이들에게도 레몬머틀은 조금 생소할 수 있다. 향신료로도 사용되는 레몬머틀 잎은 특유의 레몬 향이 특징으로 생선이나 육류의 비린내와 잡내를 없앨 때 쓴다. 이는 상큼한 맛을 내는 시트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데, 신맛의 대명사인 레몬보다 9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 비타민 B·C가 많아 시력 보호, 감기 예방, 피부 미용 등에 효과적이다.
레몬머틀의 싱그러움과 따스한 진저의 조합
레몬머틀은 흔히 차로 마시는데, 비타민이나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함유되어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뛰어난 항균 작용과 살균 작용, 진정 작용으로 감기, 독감, 기관지염을 예방해준다. 레몬머틀과 같은 허브티를 마시면 허브 안의 좋은 영양소를 몸에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섭취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여기에 진저를 더하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냉증을 완화해주는 효과를 더할 수 있다. 레몬머틀의 싱그러움과 진저가 주는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허브티 레시피
재료(1인 기준)
루이보스 0.8g, 레몬 머틀 0.2g, 펜넬 0.1g, 진저 0.1g,
민트 0.3g, 맥문동 1g, 클로브 0.4g, 감초 0.1g
만드는 법
❶ 준비한 재료를 잘 섞는다.
❷ 티 컵에 블렌딩한 티를 담는다
❸ 95℃이상의 물 200~250ml를 붓고 5분 동안 우린다. 티를 우릴 때에는 향을 보존하기 위해 가급적 뚜껑을 덮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