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상의 많은 부분들이 크게 바뀌었다. 특히 학교 등 공공시설이 문을 닫고 여행을 할 수 없게 되는 등 외부 활동의 제약이 많아져 ‘코로나 우울증’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JPDC 아카데미는 임직원들의 코로나 우울증 극복을 위해 힐링·가족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원데이 홈 클래스’를 운영했다. ‘원데이 홈 클래스’는 가족체험, 힐링, 자기계발 등 세 분야의 9개 클래스로 구성됐다. 가족체험 프로그램은 쿠킹, 스몰월드, 종이집 만들기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과정으로 꾸며졌으며, 힐링 프로그램은 캘리그래피, 펀치니들, 수채화 과정으로, 자기계발 프로그램은 가구조립, 우드카빙, 가죽공예로 진행됐다. 각 과정마다 20명씩 모집해 신청자에게 매뉴얼이 동봉된 DIY 키트를 배부해 자택에서 자율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원데이 홈 클래스’에 참여한 강현이 과장 가족의 소감을 비롯한 참가자들의 생생한 후기를 소개한다.
아이들과 만들며 소소한 행복을 느꼈어요
감사팀 강현이 과장 후기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무기력해진 일상이었는데, 회사에서 마련한 원데이 홈 클래스 공고를 보고 가족들과 함께 무언가를 해보고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키트를 들고 집에 간 날,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모습에 시작하기도 전에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고 웃고 떠드느라 하루가 가는 줄 몰랐습니다.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정말 좋은 기회였고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어요. 초등학생인 딸과 아들뿐만 아니라 4살 막내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다양한 나이대를 고려한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이런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팀 강현이 과장 자녀 후기
얼마 전 엄마가 종이집을 가져왔어요. 우리 엄마가 뭘 해보자 한건 처음이어서 더 설레고 얼른 만들고 싶었어요. 우리 동생 준서랑 집을 조립하는데, 쉽게 만들어져 있어서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모양이 피라미드 같기도 하고 이글루 같기도 해서 왠지 우리가 다른 나라에 와 있는 느낌이 들었고, 진짜 이글루처럼 안에서 잘 수 있을 정도로 따뜻했어요. 내가 들어가기엔 너무 좁았지만 말이에요. 막내 동생 우진이와 함께 물감으로 손바닥도 찍어보고 물감도 튀기면서 아주아주 재밌게 꾸몄어요. 나는 우리 삼남매 그림도 그렸어요. 다 같이 협동해 그리니 넓은 공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꽉 찼어요. 물감을 다 말리고 며칠 뒤 아쉬운 마음에 유성매직으로 빈 공간들을 더 채웠어요. 개구리랑 하마랑 다양한 동물들을 많이 그렸어요. 막내 동생 우진이도 나한테 ‘어떻게 그려야 돼?’하면서 열심히 그렸는데, 다 완성된 작품은 꽤나 괜찮았어요!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잘 못 나갔지만 그 대신 이렇게 가족과 함께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서 더 뿌듯했어요. 다음에 또 이런 활동이 있으면 쿠킹수업이나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하게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