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샘물 이야기
- 앞으로 다가올
먹는샘물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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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가 출시된 지 22년, 그동안 먹는샘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크게 변해왔다. 물을 사먹는다는 것을 생소하게 여기던 인식이 완전히 바뀌어 이제 국내 생수시장은 1조 원 시대가 열리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 앞으로 먹는샘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 정리 채진용 수포터즈(사내기자)
생수시장 1조 원 시대 열리다
1994년 먹는샘물의 국내 시판이 공식적으로 허용되면서 국내 먹는샘물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왔다.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8,259억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2020년에는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프리미엄, 기능성 생수 시장이 급격히 부상했다. 해양심층수, 빙하수, 탄산수, 산소수, 수소수, 베이비워터 등 차별화된 물맛과 기능을 앞세운 다양한 종류의 생수가 등장했고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시장의 파이를 키웠다.
- 지하수
- 암반 사이를 흐르는 암반 지하수와 지층의 틈새를 통해 솟아나는 용천수, 총 용존 고형물 함량이 리터당 2,000mg 이상인 염지하수로 구분한다. 제주삼다수는 지하 420m에 부존하는 천연 화산 암반수다.
- 빙하수
- 만년 빙하가 녹은 것으로 활성 수소가 풍부하고 불순물이 없는 천연 그대로의 순수한 물로 알려져 있다.
- 미네랄워터
-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광천수(鑛泉水)라고 부른다. 미네랄 함량이 낮은 물은 싱겁거나 단맛이 나고, 미네랄 함량이 높은 물은 강하고 묵직한 맛이 난다.
- 해양심층수
- 햇빛이 닿지 않는 심해의 바닷물에서 염분 등 용해물질을 제거한 물이다. 차가운 온도와 깊은 수심 덕분에 유기물이나 오염물질의 유입이 없어 청정성이 뛰어나며 미네랄과 영양염류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 탄산수
- 원수 자체가 탄산을 포함하고 있는 천연 탄산수와 일반 지하수에 탄산을 주입한 인공 탄산수로 구분한다.
- 산소수, 수소수
- 물에 산소, 수소를 인공적으로 주입한 기능성 생수로 산소수는 세포에 산소 공급량을 늘려서 생리기능을 높이는 효과가, 수소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살균, 소독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베이비워터
- 유아를 위한 기능성 생수로 깨끗하고 안정적이며 아이에게 부족한 미네랄을 제공해 성장발육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 깨끗하게,
더욱 안전하게 변화할 먹는샘물
그렇다면 앞으로의 먹는샘물 시장은 어떻게 진화할까? 전문가들은 건강한 식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추세에 발맞춰 먹는샘물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9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1,383억 달러 규모이던 세계 먹는샘물 시장은 2023년 2,158억 달러, 한화로 약 25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음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건강기능성, 맞춤형 제품 트렌드와 함께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먹는샘물에 대한 기대요인으로 건강(43.9%)을 가장 큰 요소로 꼽았고 수분보충은 15.8%로 나타났다. 먹는샘물을 고를 때 갈증 해소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개봉 후 빠른 시간 안에 마실 수 있어 위생적인 소용량 제품에 대한 관심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건강하게, 더욱 안전하게 발전해 갈 먹는샘물의 미래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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