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수국 개화 시기는 6월 중순부터 7월이다. 6월 초순부터 꽃이 피어오른 걸 볼 수 있다. 이 시기에 맞춰 제주도 곳곳에서는 수국축제가 열린다. 파랗고 빨간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한 축제 속으로 들어가 보자.
글편집실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 한림공원 수국축제
여름의 문턱 6월이 되면 제주 한림공원에서 수국축제가 열린다. 이 시기가 되면 한림공원 석분재원 내 위치한 수국동산에는 1,000여 본의 수국과 산수국 꽃송이가 가지마다 탐스럽게 피어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6~7월을 대표하는 수국은 토양의 성질에 따라 꽃 색깔이 파란색, 흰색, 붉은색으로 변하는데, 한림공원 수국동산에는 형형색색의 수국 꽃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시원하고 탐스러운 수국이 풍성하게 피어 아름다운 정원에서 즐거운 여름을 시작해보자.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지난 4월 5일부터 “휴애리 봄 수국축제”가 한창이다. 올해도 어김 없이 정성스럽게 키운 다양한 수국을 온실, 수국정원, 카페주변 등 공원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별히 온실에서 다양한 수국을 올 봄 가장 많게 만나 볼 수 있으며 여름수국과 유럽수국까지 준비하여 늦여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는 오는 6월 16일까지 계속된다. 휴애리 봄 수국축제는 신혼여행, 웨딩스냅, 우정스냅 등 인생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사랑받고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방문하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양한 수국 포토존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마노르블랑은 정원이 아름다운 수목원이자 식물원이다. 이곳은 매년 봄과 여름사이 유럽수국축제를 연다. 축제기간은 대략 4월부터 8월까지이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섬답게 노지 수국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개화 중이다. 특히 마노르블랑에서는 제주 수국을 비롯해 전 세계 30여종 7천여 개 수국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산방산과 송악산 사이로 형제섬과 사계앞바다가 보이는 환상적인 조망은 마노르블랑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매력이다. 환상적인 조망과 함께 수국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산책로와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다.
서귀포 돈내코 인근 중산간에 위치한 상효원수목원에서도 여름을 맞이해 해마다 수국축제가 열린다. 대개 6월초부터 7월초까지 진행되며 이 시기에 상효원 일대가 노지수국으로 물든다. 상효원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태고의 숲 곶자왈이 있다는 것이다. 곶자왈은 수십만 년 전 제주도의 화산 활동으로 인해 용암이 흘러 만들어진 계곡 바위와 암석 위에 숲이 형성되어 제주의 허파기능을 하고 있는 숲이다. 축제 기간 방문하게 되면 신비한 곶자왈 숲을 직접 거닐며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수국 꽃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