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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의 시작,공장 기공식
제주삼다수의 시작은 바로 이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다. 1996년 11월 16일 먹는샘물 공장 기공식 기념사진이다.이날 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제주삼다수 공장 건립에 착수, 1998년 1월 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두 달 뒤인 3월 제주삼다수를 세상에 내놓았다.당시 멤버인 이경호 기획이사에게 당시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편집실, 사진. 정익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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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이경호 기획이사입니다. 1995년에 공사 창립멤버로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공사가 이만큼 성장한 걸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Q입사 후 공장 기공식까지 참 많은 일이 있으셨을거 같아요.
1995년 3월 창립 당시 우리 공사는 사장님과 임직원 모두 16명으로 시작했고 기공식이 열린 시점에는 23명이 근무하고 있었어요. 당연히 한 사람이 다양한 업무를 맡아야 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죠. 어느 조직도 초기에는 여러 가지로 정신이 없지 않습니까. 지하수 개발하랴 제주지역 최초의 *턴키계약으로 공장 착공도 준비하고, 생산설비 준비, 판매마케팅 계획 수립 등 할 일이 정말 많았지요.
저는 당시 4급 과장이면서 총무과 차석으로 홍보·전략기획, 인사교육, 먹는샘물 판매 및 홍보전략 수립을 비롯해서 제품 원가계산에 구매팀 업무도 일부 담당했습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공사 CI도 개발하고, ‘한라산수’라고 브랜드 네이밍도 했었죠. 하여간 다양한 일을 재미있게 했습니다.

*턴키계약 : 자금 조달에서 기획, 설계, 시공까지 일괄하여 건물과 시설을 인도하는 공사계약 방식
1996.11.16. 먹는샘물 공장 기공식
↑ 1996.11.16. 먹는샘물 공장 기공식
기공식 당시 참석 인사들에게 배포된 팸플릿
↑ 기공식 당시 참석 인사들에게 배포된 팸플릿
Q처음 터를 닦는 일이라 정말 어려움이 많으셨을거 같아요. 지금도 기억나는 일이 있으신가요.
사실 기공식 날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나요. 기쁘거나 좋았던 기억도 너무 바쁘다보니 미처 생각할 겨를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어려웠던 일이라면 아무래도 적은 인원이 많은 일을 처리해야 했던 것, 그리고 정보 부족이었어요.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하지도 않았고 PC도 많지 않았죠. 그러다보니 정보를 구하기가 어려웠고 천리안, 하이텔이 전부였어요. 지금은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직원들이 단체로 학원에 가서 인터넷 이용 교육을 받기도 했답니다.
Q현재 제주삼다수 공장은 스마트팩토리가 들어서고 라인도 새로 리모델링되는 등 기공식 당시보다 참 많이 발전하고 있는데 감회가 어떠신가요.
그렇죠? 기공식으로부터 사반세기가 지났으니 참 오래전 일이 됐습니다. 우선 당시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발전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1년에 16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세우고 초기에 연간 12만 톤 판매계획을 수립했었어요. 사실 그때도 판매계획을 달성할 수 있을지 노심초사했고, 100만 톤은 정말 꿈의 숫자였지요. 도내 화물차량 중 가장 큰 트럭이 5톤밖에 되지 않았으니까요. 100만 톤이면 교래리 공장에서 제주항까지 일렬로 줄을 세워야 할 판이어서 공장에서 항만까지 모노레일을 놓자는 아이디어도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100만 톤은 현실로 됐습니다. 참 고마운 일입니다.
Q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포부, 후배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뭐 하나 모자람 없이 잘 해주고 있는 후배들에게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우리 공사의 앞날을 잘 만들어가시길 기대합니다. 앞으로의 포부는 이제부터 생각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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