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지속가능한 수자원 이용과 품질 관리를 위해 제주삼다수 취수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생수 브랜드로는 최초로 수자원 연구 전담팀을 설립해 전문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생성-유동-순환’으로 이어지는 제주삼다수의 생성 경로를 심층적으로 해석하고, 주 함양지역을 추정하는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합리적인 지하수 보전·이용 방안을 마련 중이다.
기후변화와 가뭄과 지진 등 자연재해에 따른 지하수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하수 관측망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2020년 107개소에서 올해는 113개소로 확대해 운영하며, 관측망에서는 취수정과 감시정 등에 대한 지하수위와 취수량, 기상상황, 하천유출, 수질, 토양상황 등이 모니터링 된다.
먹는물관리법에는 연간 2,272건의 수질검사를 진행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공사는 보다 확실한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준을 훨씬 상회하는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0년 한 해 동안 2만 1,324건을 실시, 먹는물관리법에서 정한 기준의 10배에 육박하는 엄격한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지난해 직원들의 검사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먹는물 분야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지난해 ‘만족’ 등급을 받았다. 공사는 미국환경자원학회, 영국식품환경연구청, 한국인정기구 등 3개 기관에서 실시한 국제숙련도시험에 대해 ‘만족’ 판정을 받아 공사의 수질분석 데이터의 신뢰성과 함께 공사 연구진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공인규격의 분석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의 대외 신뢰성 제고를 위해 공사는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연구체계를 확립해 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지정도 추진 중이다.
공사는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물 박물관 가입, IT 기반의 스마트 견학로 조성, ‘제주 물 스토리북’ 제작·배포를 통해 제주 지하수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전파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