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큐!” 감독의 사인과 슬레이트 바 치는 소리에 촬영현장에 긴장감이 감돈다. 카메라 대신 놓인 아이패드를 응시하던 배우가 대사를 시작하고, 주변의 스태프들 모두 침묵 가운데 배우를 주목한다. “컷!” 감독의 사인과 함께 긴장은 사라지고 웃음이 터진다. “아까 연습한 거 어디 갔어~!” “슬레이트 바! 얼른 다시 해야지!” 부지런히 다시 영상 촬영을 준비하는 이들은 모두 제주개발공사의 신입사원들이다. 입문교육 마지막 날 창의성 교육활동으로 ‘I am JPDC Creator’라는 제목의 창의과제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 교육을 통해 배운 제주개발공사의 핵심가치와 비전을 바탕으로 신입사원들이 직접 공사의 영상광고를 제작하는 활동이다. 신입사원들이 영상을 기획하고 연기, 촬영까지 하며 직접 하나의 광고를 창작해내어 창의력과 기획력, 그리고 소통능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신입사원들은 6개 조로 나뉘어 활발한 토론을 통해 영상 주제와 세부 콘티를 기획하고 직접 촬영과 연기를 시작했다. 유명 대사 패러디를 통한 제주삼다수 브랜드 홍보 영상,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민과 의료진을 응원하는 영상, 공사의 친환경 경영에 초점을 맞춘 홍보 영상, 영화 ‘타짜’를 패러디해 최고의 물 제주삼다수를 홍보하는 영상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열정적인 연기까지 더해 현장은 프로 못지않은 촬영 열기로 가득했다.
2020년 상반기 제주개발공사 신입사원으로 선발된 총 37명의 신입사원은 공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커뮤니케이션, 협업, 직무스킬 습득을 중심으로 입문교육을 받았다. 올해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스케줄을 대폭 축소해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했다. 온라인으로는 주로 법정교육, 직무스킬 학습 등이 이뤄졌다. 오프라인 교육은 7월 6일부터 일주일간 신입사원간 소통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직장예절과 셀프리더십 등 인성 교육, 공사 핵심가치역량과 실무역량 등 전문성 교육, 마지막으로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통한 창의성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신입사원들은 일주일간의 입문교육 후 7월 13일 임용식을 갖고 정식으로 제주개발공사의 일원이 됐다. 제주개발공사의 새로운 성장 엔진, 당찬 신입사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제주에 정착을 결심하고 새로운 생활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공사 신입사원으로 채용되어 큰 힘을 얻었어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에 좋은 동료,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쉽지 않게 얻은 기회인만큼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탐라영재관 출신이에요. 공사의 지원 덕분에 생활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얼른 1인분 몫을 할 수 있는 구성원이 되어 공사에 기여하고 싶어요.
쌍둥이 동생과 함께 신입사원이 되어 더 뜻 깊습니다. 취업 준비하면서 서로 의지가 되고 도움이 많이 되었던 거 같아요. 앞으로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려 해요. 열정을 가지고 솔선수범해서 완벽하게 제 몫을 해내는 공사의 일원이 되겠습니다.
제주에서 나고 자라서 제주를 위한 일을 하고 싶어 지원했어요. 경상계열을 전공해서 공사의 주력사업인 제주삼다수 개발과 전략에 관심이 많기도 했고요. 어느 부서로 배정될지는 모르지만, 제게 가장 잘 맞는 곳으로 배정해주시리라 믿고 어느 자리에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턴으로 2개월 근무하면서 공사 분위기를 익힌 것이 면접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신입사원이 되니 회사가 더 새롭게 보이고, 소속감이 더 커지는 느낌이에요. 앞으로 부서에서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신입사원이 되겠습니다.
대학 연구실에서 일하다가 공사의 품질우선주의 경영에 관심이 생겨 지원했어요. 사실 첫 취업활동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운이 따라준 것 같아요. 신입의 자세로 기본부터 탄탄히 배워서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누군가를 위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공사가 도민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이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지원했어요.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은 물론이고, 끝까지 공사의 일원으로 함께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