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꾸준히 사랑을 전파한 삼다수봉사대

삼다수봉사대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제주개발공사의 대표 활동이다. 공사는 2005년 창립 10주년을 맞으며 도민의 기업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나기 위해 ‘삼다수봉사대’를 창단했고, 공사 임직원 780명이 나서 창단 후 15년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삼다수봉사대는 제주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복지시설 지원을 비롯해 김장 나눔과 빵 만들기, 집수리 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물론 헌혈, 수능 응원, 태풍 피해 복구, 4.3 추념식 행사 지원 등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특히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을 지키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제주의 가치를 지키는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2019년 한 해 동안 삼다수봉사대가 총 55회의 봉사활동을 목표로 11월까지 펼친 공식 봉사활동은 무려 47회에 달한다. 한 달에 적어도 3회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한 것. 여기에 태풍 피해 복구 같은 긴급 봉사활동을 더하면 일주일에 1번은 삼다수봉사대의 봉사활동이 있었다는 이야기다. 현재까지 총 47회의 공식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사 임직원은 모두 940명으로 한 사람당 1번 이상 참여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앞으로 삼다수봉사대 활동을 더욱 강화해 제주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도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함께 만들어가는 제주의 희망찬 2020년이 더욱 기대된다.

Mini Interview

"더욱 가치 있는 봉사활동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사회가치팀 오승현 팀장

2019년 삼다수봉사대의 활동에서 가장 역점을 두었던 것은 무엇인지요.

이번에 우리 사회가치팀에서는 민∙관이 협력하는 지역사회 혁신 프로젝트에 역점을 뒀는데요, 지난 11월 15일 실시한 자구리해안 연안 및 수중정화활동이 그것입니다. 실제 실행되면서 다소 형식적인 봉사활동처럼 진행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앞으로 도내 단체,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제주 지역의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봉사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일년간 활동에서 아쉬운 점은 어떤 것인지요.

지난 5월 사내공모전을 통해서 7가지 특화 봉사 프로그램을 선정했습니다. ‘아쿠아맨 뭐하맨? 재활용 하맨!’, ‘견물생심 프로젝트’, ‘방방곡곡 정화 릴레이 운동’,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활동’, ‘JPDC가 간다!’, ‘찾아가는 삼다수 보건소’, ‘Hands-On 봉사활동’ 등입니다. 이 프로그램들을 다 추진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2020년 봉사대 운영계획에 반영해서 특색 있고 재미있는 봉사활동이 되도록 진행하려 합니다.

2020년 활동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나요.

현재 삼다수봉사대는 팀별, 본부별, 총괄별 또는 전사 차원에서 봉사활동이 이루어 지고 있어 개인이 봉사를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사내 봉사 동아리를 만들어 자신이 하고 싶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자발적인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현재 제주 내에 쓰레기 문제가 주요 사회문제로 대두되며 ‘플라스틱 프리 아일랜드’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환경 캠페인과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좋은 활동들을 통해 수혜를 받는 분들과, 자원봉사로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보람을 느끼고 또 참여하고 싶은 활동들을 기획하고 추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10년을 내다보면 전략에 집중하지만, 100년을 내다보면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도민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JPDC VALUE+(Nature+, Culture+, Human+, Happy+, With+)에 걸맞는 사회공헌홛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2020년도에는 함께하는 우리, 변화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