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이션 in 제주

사랑방 in 제주로케이션 in 제주

여기도 제주였어? 드라마·예능 속 제주를 찾아서

이국적인 드라마 촬영지와 핫한 예능 프로의 배경이 된 제주!
TV에서 보니 더 반가운 제주의 구석구석으로 성지순례를 떠나보자.

글편집실 사진제주관광공사 외

↑ 카페 어반정글

올해 초,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최종회에는 제주 촬영신이 다수 등장한다.
극중 여주인공 ‘희주’가 남편 ‘사언’이 있는 ‘아르간 공화국’으로 찾아가, 다음날 아침을 맞는 장면에서 창밖 풍경은 동남아 해안가로 보이지만, 실제 제주의 카페에서 촬영됐다.
목재와 라탄 소재의 독톡한 인테리어와 따뜻한 분위기로 사시사철 이국적인 휴양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사려니 숲길

카페 내외부에 설치된 나무 흔들의자, 초록 정원, 바다 배경의 테라스 좌석은 완벽한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어 SNS 포토존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종회 마지막 부분에서 남녀 주인공이 좁은 숲길을 함께 나란히 걷는 장면의 배경은 제주민이라면 바로 알아볼 것이다.
TV, 영화, 뮤직비디오의 단골 촬영지인 ‘사려니숲길’이다. 울창한 삼나무로 빼곡히 둘러싸인 사려니숲길은 맑은 날에 가도 좋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씨마다 다른 사려니숲길만의 운치를 느낄 수 있어 언제 가더라도 좋다.

어반정글 :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371-1

사려니숲길 :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37-1

50세 이상 시니어들의 사랑을 그려 화제가 된 예능 프로그램 ‘끝사랑’.
8화에서는 커플로 맺어진 두 출연자에게 1박2일 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형준’과 ‘은주’의 여행지는 제주에서 돌고래와 노을 명소로 유명한 서귀포 대정읍.
여기서 카라반 데이트를 즐긴다. 실제로 돌고래를 목격하고 노을을 함께 바라보는 커플의 순간순간이 그림처럼 카메라에 담긴다.
대정에서는 굳이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지 않더라도, 해안가에서 육안으로 돌고래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돌고래와 노을과 카라반이 함께인 여행이라면 누구와 가더라도 낭만 가득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선셋코스트 : 서귀포시 대정읍 노을해안로 232

'무쇠소녀단’은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 등 여배우 4인방의 120일간의 철인3종 도전기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이다.
5회에서는 제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주에서의 오프닝 촬영지는 바로 한림의 월령리선인장군락지. 국내 유일의 야생 선인장 군락지로, 해안 절벽과 바위틈 사이로 자생한 선인장들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이색적인 경관을 보여준다. 잘 정돈된 데크로드는 산책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특히 여름에는 노란 선인장 꽃이 만발하여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6회에서는 천연 수영장 ‘판포포구’에서 첫 ‘오픈워터’ 훈련이 진행됐다.
판포포구는 모래 바닥이 맑고 깨끗해 제주의 대표적인 수영·스노클링 명소이다.
방파제가 파도를 완벽히 막아주기에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바다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서쪽 해안인 만큼 저녁에는 노을 명소로 탈바꿈한다.

제주월령리선인장군락 :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359-4

판포포구 :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28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