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제주는 바람이 계절을 이끌어가는 섬이다.
옛 제주의 사람들은 바람을 피해 숨는 대신, 바람을 활용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쌓아왔다.
오늘날에도 그 지혜는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으로 이어진다.
글편집실사진제주관광공사
바람 속에 살아가는 섬의 지혜
자연 환기, 전통 건축, 바람 건조, 풍력 에너지.
제주의 바람은 불편한 장애물이 아니라 환경과 공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스승이다.
가을의 제주를 걷고 머무는 동안, 바람이 전해주는 지혜를 실천으로 옮겨보자.
그 순간, 여행은 단순한 풍경 감상이 아니라 제주의 환경을 지키는 참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