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in 제주제주 맛 기행

제주 맛 기행

바다의 투명함을 닮은 제주 광어
제주 바다의 청정함과 함께 즐기는 활광어회, 초밥, 지리탕
여행의 추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제주 바다의 맛
편집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 청정 바다가 길러낸 투명한 맛, 광어

제주 바다를 대표하는 고급 횟감, 광어. 제주에서는 ‘넙치’라고도 불리며, 바닥에 몸을 붙이고 사는 저서성 어종이다.
청정 해역에서 자라난 광어는 살결이 곱고 투명하며, 깔끔한 감칠맛으로 한국인의 밥상에 가장 사랑받는 횟감 중 하나다.
특히 제주산 광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잡내가 없어 전국 각지로 출하될 정도로 명성이 높다.

광어의 제철은 초겨울부터 봄까지로, 이 시기에는 지방이 적당히 올라 맛이 한층 깊어진다.
담백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며, 숙성시키면 고소한 풍미가 더욱 살아난다.
저칼로리·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적합하고, DHA와 오메가3가 풍부해 두뇌 건강과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D와 칼슘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와 뼈 건강에도 좋다.

예부터 제주 어민들은 겨울철 조업에서 잡아올린 광어를 귀한 손님상과 제사상에 올렸으며,
어촌 마을의 잔칫날에도 빠지지 않는 별미였다. 특히 양식 기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자연산 광어가 귀해,
큰 잔치나 특별한 날에만 맛볼 수 있는 고급 생선으로 여겨졌다.

01광어회

갓 잡은 광어를 얇게 썰어내는 광어회는 제주 바다의 청정함을 그대로 담아낸 대표 음식이다.
씹을수록 단맛이 올라오는 살결은 담백하면서도 고소하고,
숙성도를 달리하면 풍미가 달라지는 매력이 있다.
간장과 고추냉이, 혹은 제주식 된장 양념에 곁들이면 감칠맛이 배가된다.

02광어지리탕

광어 뼈와 살을 넣어 끓인 지리탕은 맑고 담백한 국물 맛으로 겨울철 별미다. 잡내 없이 시원한 국물이 속을 편안하게 하고,
무와 두부, 채소를 곁들이면 영양까지 풍부하다.
특히 제주에서는 술자리 해장국으로도 인기다.

03광어초밥

신선한 광어살을 밥 위에 얹은 광어초밥은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일품 메뉴다. 살결이 투명하게 빛나며,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일품이다.
제주에서는 광어를 두툼하게 썰어내어 씹는 맛을
강조하기도 한다.

문섬횟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로 45
신선한 활광어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으로, 광어회와 매운탕, 초밥까지 다양한 조리법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직접 잡은 활어를 바로 손질해 내는 ‘활광어회’는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제주산 광어의 진수를 보여준다. 시장 특유의 활기와 함께 즐기는 광어 요리는 여행의 또 다른 추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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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61 Septem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