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지키는 착한 콜라보
삼다수와 패션 브랜드가 손을 맞잡았다. 지난해 9월 공사-F&F-효성티앤씨가 3자 업무협약을 맺고 리사이클링 제품 제작의 뜻을 모았다. 그리고 7개월여 만에 제주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이 근사한 티셔츠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사는 제주 해안가 주변의 투명 PET병 등 폐플라스틱 수거를 담당하고, 이를 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 F&F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브랜드를 통해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반팔 티셔츠 4종으로 탄생하게 됐다. 이번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에 사용된 폐플라스틱은 총 2톤 분량으로, 전량 제주 바다에서 모았다. 제주개발공사는 폐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기 전 미리 거두어들여 해양 오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