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들엉 공사 사람들

24시간 제주삼다수를
지키는 슈퍼 히어로

총무팀 경비직 정성한·박영준 반장
24시간 분주히 움직이는 제주삼다수 공장. 제주삼다수가 원활히 생산될 수 있도록 공장 현장을 안전하게 지키는 든든한 수문장들이 있다. 제주삼다수 공장을 지키는 총무팀 경비직 정성한·박영준 반장을 만나본다.
최정상 수포터즈(사내기자) 사진 안종근
공사 소식모다들엉 공사 사람들 (모두 모여 공사 사람들)
24시간 제주삼다수를 지키는 슈퍼 히어로 총무팀 경비직 정성한·박영준 반장
24시간 분주히 움직이는 제주삼다수 공장. 제주삼다수가 원활히 생산될 수 있도록 공장 현장을 안전하게 지키는 든든한 수문장들이 있다. 제주삼다수 공장을 지키는 총무팀 경비직 정성한·박영준 반장을 만나본다.
글 최정상 수포터즈(사내기자) 사진 안종근
Q안녕하세요, 먼저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정성한 반장 : 경비직 정성한입니다. 2017년 3월 경비부문 1기로 입사했습니다.
박영준 반장 : 2019년 12월 30일 경비부문 4기로 입사한 박영준입니다. 이제 수습을 막 마쳤습니다.
Q경비직은 어떤 일을 하시나요?
A정성한 반장 : 주요 업무는 공사 관리시설의 외부 출입 감시와 안내, 출입차량 통제, CCTV 모니터링 등이죠. 공장 전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예방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생산된 제주삼다수를 반출하는 차량을 비롯해 출입하는 차량 관리, 공장 안으로 들어오는 이들을 관리하고 안내하는 일을 합니다. 쉽게 말해 제주삼다수 공장과 감귤가공공장의 수문장이라 보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업무는 현장 안전과 사고예방, 그리고 고객 응대라고 할 수 있어요.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은 우리 경비직을 가장 먼저 만나시는 거라 항상 친절하게 응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비직은 공사 관리시설의 출입 감시와 안내, 출입차량 통제, CCTV 모니터링 등을 맡고 있다.
↑경비직은 공사 관리시설의 출입 감시와 안내, 출입차량 통제, CCTV 모니터링 등을 맡고 있다.
Q공사 경비직은 몇 명이, 어떻게 근무하시나요?
A박영준 반장 : 우리 삼다수 보안실에는 현재 6명이 일하고 있는데, 3조 2교대로 두 명씩 짝지어 근무합니다. 그러다보니 팀원들이 다 모이기 어렵지만 같이 근무하는 파트너와의 팀워크는 최고죠. 최근에는 젊은 직원들이 많이 입사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아날로그 세대와 디지털 세대가 잘 조화를 이루어가고 있다고 할까요.
Q출입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어려운 일도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A정성한 반장 : 이전에는 밖에서 종일 근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죠. 요즘처럼 덥고 비가 많이 올 때는 참 난감한 경우도 적지 않았고요. 지금은 입구에 보안실과 차량 통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많이 편리해졌어요.
박영준 반장 : 요즘은 코로나19로부터 공장을 지키기 위해서 발열체크 등 출입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있어요. 외부에서 오시는 방문자들이 공장 안으로 들어오시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이게 번거로운 일이다보니 이해하지 못하는 방문자들도 가끔 있으세요. 그럴 때마다 상세히 설명 드리고 설득하는 일도 우리 업무죠.
코로나19로부터 공장을 지키기 위해 발열체크 등 출입관리를 철저히 한다.
↑코로나19로부터 공장을 지키기 위해 발열체크 등 출입관리를 철저히 한다.
Q기억에 남는 일, 보람 있었던 일은 어떤 게 있으세요?
A박영준 반장 : 최근에 보안실 내 선배님이 정년퇴직하셨어요. 퇴임기념식 자리에서 ‘오랫동안 공사에 몸 담고 일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인사하시는 순간 감동이 울컥 올라왔습니다. 성실히 일해 온 이 분이 있었기에 제가 지금 이자리에서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정성한 반장 : 공장 주변에 삼다수숲길, 자연휴양림, 마방목지 등 명소가 많다보니까, 길을 잘못 들어서 공장 진입로로 들어오시는 관광객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루에 5~6팀 정도 되는것 같아요. 그러면 그때마다 설명 드리고 찾으시는 곳으로 안내해드리고 있어요. 언젠가 노부부 두 분이 오셔서 주변에 식사할 데가 없는지 물으시더라고요. 제 어머니가 생각나서 근처에 좋은 음식점과 가실만한 곳을 상세히 안내해드렸어요.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그 노부부께서 제주를 떠나기 직전 제주공항에서 전화를 주셨어요. 덕분에 잘 먹고 간다고, 고맙다고 인사하시는데 잊지 않고 전화 주시는 그 마음에 제가 더 감사했습니다.
Q일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A정성한 반장 : 우리 업무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단순한 경비업무라는 시선으로 바라보니 가끔 서운할 때가 있어요.
박영준 반장 : 맞아요. 저도 같은 제주개발공사의 일원인데, 보이지 않는 벽을 느낄 때가 있어요. 그래도 선배님들의 꾸준한 노력이 있어서 최근에는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게 피부로 느껴집니다. 최근에 ‘경비실’이라는 명칭도 ‘보안실’로 바뀌었구요.
Q업무에 임하는 각오, 그리고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요?
A정성한 반장 : 공사의 2020년 슬로건이 ‘함께하는 우리, 변화하는 우리’입니다. 공사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가지고 2020년 목표 달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영준 반장 : 입사 면접을 볼 때 ‘업무의 기본은 성실한 근무태도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어요. 그 말을 끝까지 지켜 나가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내 이벤트인 체중감량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꼭 성공해서 더 멋진 모습, 좋은 모습으로 고객을 응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장안전과 사고예방도 경비직의 몫이다.
↑현장안전과 사고예방도 경비직의 몫이다.
좌측 박영준 반장, 우측 정성한 반장
↑좌측 박영준 반장, 우측 정성한 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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