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롱 삼다수 | 삼다소담 웹진

산도롱 삼다수

제주 지하수, 20년간 수위 변동 이상 무!: 제주도민의 생명수인 제주 지하수. 제주삼다수가 국내 No1. 먹는샘물 브랜드로 굳건히 서게 된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제주삼다수를 많이 생산할수록 지하수가 부족해지는 건 아닐까? 제주개발공사가 20여 년의 조사와 연구 끝에 그 답을 내놓았다.; 글 김솔 수포터즈(사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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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제주의 물산도롱 삼다수 (상쾌한 삼다수)

제주 지하수, 20년간 수위 변동 이상 무!: 제주도민의 생명수인 제주 지하수. 제주삼다수가 국내 No1. 먹는샘물 브랜드로 굳건히 서게 된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제주삼다수를 많이 생산할수록 지하수가 부족해지는 건 아닐까? 제주개발공사가 20여 년의 조사와 연구 끝에 그 답을 내놓았다.; 글 김솔 수포터즈(사내기자)

20여 년 장기간 연구 활동,논문으로 정리돼: 22년간 제주의 지하수로 제주삼다수를 만들어 온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생산과 함께 제주의 지하수를 철저히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사는 20여 년 간 제주 지하수를 위한 꾸준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그 결과를 담은 논문 두 편을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두 논문은 제주삼다수 취수원 주변의 지하수 특성을 다룬 것으로, 20년의 장기간에 걸친 조사‧연구 자료를 토대로 하고 있어 신뢰도가 높다. 두 논문은 각각 한국수자원학회 논문집 5월호와 7월호에 게재됐다.

↑한국수자원학회 논문집

↑ 제주개발공사에서 발표한 제주도 표선유역 중산간지역의 지하수위 변동성을 분석한 논문

제주삼다수 취수,지하수에 영향 없다: ‘정규화된 표준편차 및 교차상관계수를 이용한 제주도 표선유역 중산간지역의 지하수위 변동성 분석’ 논문은 제주개발공사에서 운용중인 감시정을 대상으로 강수량 또는 지하수 취수가 지하수위 변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다. 이 연구는 제주삼다수 주변 감시정 9개소의 약 20년의 장기간에 걸친 지하수위 관측데이터를 토대로 강수량과 지하수 취수가 지하수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제주삼다수 취수량이 주변지역의 지하수위에 미치는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고, 오직 강수량에 따라 동저하고(冬低夏高)의 변화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평균법과 교차상관계수를 이용한 제주도 표선유역 중산간지역의 강수량과 지하수위 간의 지체시간 추정’ 논문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간단히 말해 제주삼다수 생산을 위해 취수하는 지하수는 주변지역 지하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적인 강수량의 변동에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 결과는 향후 지하수 보전‧관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앞으로 취수원 주변 지역의 지하수를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한 방향타가 될 전망이다.

Mini Interview

학술적 연구 성과로
제주삼다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수자원연구팀 신문주 선임연구원(박사)

우리 수자원연구팀은 제주삼다수를 지속이용 가능한 자원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해 2018년 4월 신설된 수자원연구 전담팀입니다. 제주삼다수 취수원 주변지역의 지하수 보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데요, 감시정 14개소, 토양관측망 23개소, 수질측정망 26개소, 표선유역 지하수위 관측소 86개소를 운영하고 취수원 주변 사유지 매입 등을 통해 제주삼다수 취수원의 과학적 관리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 지하수 순환시스템 규명연구 등을 통해 지하수 가치 및 보전·관리 연구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하수위 예측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이 연구가 마무리되면 1년여 동안 반복검증을 거친 후 취수량 관리에 적용하여 과학적인 취수원 관리모델을 정립할 계획을 갖고 있고요. 이러한 학술적 연구의 성과들은 제주삼다수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