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멍놀멍 봅서예

산책하기 좋은 제주
봄소식이 가장 먼저 들려오는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과 제주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시기다. 수포터즈 도민기자단이 추천하는 산책하기 좋은 제주의 명소를 소개한다.
글, 사진 수포터즈(도민기자) 진영표, 박준모, 공정욱, 박현하
자료제공 픽사베이, 제주관광공사
제주 공감놀멍놀멍 봅서예 (천천히 보세요)
산책하기 좋은 제주
봄소식이 가장 먼저 들려오는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과 제주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시기다. 수포터즈 도민기자단이 추천하는 산책하기 좋은 제주의 명소를 소개한다.
글, 사진 수포터즈(도민기자) 진영표, 박준모, 공정욱, 박현하
자료제공 픽사베이, 제주관광공사

하늘 가득 ‘나리는’ 봄 벚꽃길,
제주대 입구

제주는 다채롭습니다. 계절에 순응하며 지고 또 피는 꽃들 덕분에 제주는 다양한 색을 품고 있습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벚꽃을 살펴보면서 활력을 같이 느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제가 다니는 제주대학교는 매번 봄이 되면 관광명소가 됩니다. 제주대학교 입구부터 정문까지 양쪽에 피는 벚꽃 때문입니다. 입구부터 정문까지 약 20~30분 정도 걸리는 길이지만, 하늘을 수놓은 벚꽃 아래로 걷다 보면 그 시간마저 짧게 느껴집니다.
제주의 강한(?) 바람에 부딪혀 벚꽃들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제주 벚꽃은 내리는 게 아니라 나린다.’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매 순간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제주시 전농로’ , ‘서귀포 가시리 녹산로’ , ‘제주시 애월읍’에서도 예쁜 제주 벚꽃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춰서 제주 벚꽃 명소들을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더 보고 싶고 그리운 벚꽃. 이번 제주의 봄도 흩날리는 벚꽃의 품에서 보내시는 걸 추천합니다!

수포터즈(도민기자) 진영표
↓제주대 입구 벚꽃길
제주대 입구 벚꽃길

멋진 풍경과 사진 포인트까지,
큰엉해안경승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 위치한 ‘큰엉해안경승지’는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린 동굴이라는 뜻의 ‘엉’과 경치 좋은 곳이라는 뜻의 ‘경승지’가 합쳐진 말로 ‘큰 바윗덩어리가 아름다운 해안을 집어삼킬 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푸른 바다를 끼며 다양한 식물들과 나무들이 만들어준 시원한 나무숲터널에서 산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산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멋진 기암괴석들도 만나 볼 수 있어요. 산책길 곳곳에 탁자와 의자들이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피크닉을 와도 제격입니다.
그리고 ‘큰엉해안경승지’의 하이라이트, 바로 한반도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나무숲터널이 절묘하게 한반도의 모양을 하고 있어 마치 한반도의 반은 바다로 가득 차있고 나머지 반은 하늘로 가득 찬 것처럼 보인답니다.

수포터즈(도민기자) 박준모
  • 나무숲터널 ↑나무숲터널
  • 큰엉해안경승지 ↑큰엉해안경승지

봄 벚꽃이 아름다운
신산공원

4월이 되면 제주는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제주 전역을 하얗게 물들이는 도도한 자태의 벚꽃의 물결은 상큼한 봄바람과 함께 상춘객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제주에는 다양한 벚꽃명소가 있지만 그 중 벚꽃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은 장소를 소개할까 합니다. 그곳은 바로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한가로이 나를 그냥 놓아두기 좋은 곳이자 벚꽃데이트 명소 신산공원입니다. 혼자도 좋고 둘이면 더 좋은 신산공원은 봄이 되면 가장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합니다. 봄이면 화사한 벚꽃들이 공원 곳곳에 고운 맵시를 자랑하고 다른 곳과 달리 편안히 거닐면서 벚꽃을 즐길 수 있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마냥 머물게 하는 마성을 지닌 곳입니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옆에 자리잡은 신산공원 주변은 국수거리로 알려진 곳으로 제주도에서 꼭 먹어봐야 할 고기국수도 즐길 수 있답니다.

수포터즈(도민기자) 공정욱
봄 벚꽃이 아름다운 신산공원
봄 벚꽃이 아름다운 신산공원
봄 벚꽃이 아름다운 신산공원

호젓한 산책길과
제주 풍경을 한눈에, 원당봉

원당봉은 제주시 삼양동에 있는 오름으로 삼양 일주도로에서 삼양화력발전소까지 뻗쳐 있습니다. 원나라 때 이 오름 중턱에 원나라의 당인 원당이 세워져 원당봉이라고 불리며, 망오름, 삼양봉, 원당 칠봉이라고도 불리죠.
원당봉 둘레길은 야자수 매트와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전망대에 이르면 삼양 해수욕장, 화북 포구, 별도봉 등 화북과 삼양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전망대를 지나 남쪽을 바라보면 한라산과 수많은 오름이 보입니다. 원당봉 둘레길은 길이가 약 1.3km로 다른 오름들보다 길이가 짧아 완주하기 쉽고 시내와 가까워서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어서 관광객과 도민에게 일출 명소로서 인기가 많습니다. 올레길 18코스는 원당봉의 입구를 지나 불탑사로 이어지는데, 불탑사에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현무암을 재질로 삼아 축조된 원당사지 5층 석탑을 볼 수 있습니다.

수포터즈(도민기자) 박현하
호젓한 산책길과 제주 풍경을 한눈에, 원당봉
삼다 제주와 함께하는 즐거운 이야기 삼다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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