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문제, 건강 문제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소외계층의 어르신들. 점점 사회적으로 소외되어가며 무력하고 고독한 느낌에 빠져 우울한 노년을 보내는 분들이 적지 않다.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과 정서적 안정을 선사하고자 제주개발공사가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과 손잡고 소외계층지원사업 ‘아이비’를 실시했다.
경제적 문제, 건강 문제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소외계층의 어르신들. 점점 사회적으로 소외되어가며 무력하고 고독한 느낌에 빠져 우울한 노년을 보내는 분들이 적지 않다.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과 정서적 안정을 선사하고자 제주개발공사가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과 손잡고 소외계층지원사업 ‘아이비’를 실시했다.
정리 편집실 사진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생각하는 지원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 그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어르신들의 정서적 문제에 대한 배려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노년기의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들은 소외감과 고독감 등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된다.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의 소외계층지원사업 ‘아이비’는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사업이다. 단순히 생계 문제를 돕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침으로써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돌봐주는 사업인 것이다.
6개월간 13명의 어르신이 수료
소외계층지원사업 ‘아이비’는 제주개발공사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9년 3월부터 9월까지 추진했다. ‘아이비’는 크게 문화활동과 식생활 지원으로 운영됐는데, 질병과 취업에 의해 참여하지 못하게 된 지역 어르신 4명을 제외하고 모두 13명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활동은 주 1회 원예활동을 하며 심리치료 효과를 도모하는 원예치료활동으로, 식생활 지원은 한 달에 두 번 참가자들이 모여 함께 반찬을 만들고 나누는 공동반찬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 공동반찬 만들기 프로그램
↑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반찬을 만들고 나눈다
↑ 공사 삼다수봉사대와 함께한 반찬나눔
↑ 주 1회 열린 원예치료활동
↑ 6개월간 13명의 어르신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 식물을 매개로 어르신들에게 긍정적 자극을 선사한다
지역 주민에게 더 큰 사랑 나눌 터
공사도 지원사업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탰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복지관 인근지역의 소외계층에게도 따스한 손길을 내민 것이다. 공사 삼다수봉사대가 직접 만든 반찬과 삼다수를 각 가정으로 배달했다. 프로그램 외에도 참가 어르신들이 인근 지역으로 나들이도 다녀오고, 원예활동 전시회와 평가회도 열었다. 공사는 더 많은 지원으로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