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느끼는 가장 느리고 친환경적인 방법, 자전거.
234km 해안선을 따라 달리다 보면
바람이 선물하는 시원함과 바다의 숨결이 함께한다.
짧은 거리는 차량 대신, 페달 한 번으로 제주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글편집실사진제주관광공사
단거리는 차량 대신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제주환상자전거길
제주 여행에서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차량 대신 자전거를 선택해보자. 그 순간, 바다와 바람, 풍경이 훨씬 가깝게 다가온다.
제주환상자전거길은 섬을 한 바퀴 도는 234km의 순환형 자전거길로,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생물권보호구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에 빛나는 제주를 친환경적으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차량 대신 페달을 밟으며 달리면 탄소 배출을 줄이고, 바닷바람과 파도 소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순간은 자동차 여행에선 느낄 수 없는 제주의 표정을 선물한다.
바다와 맞닿은 친환경 루트
제주환상자전거길은 교통량이 적은 해안도로와 일주도로를 활용해 설계됐다. 김녕성세기해변, 함덕서우봉해변, 표선해변 등 제주 동·서·남·북의 해변과, 쇠소깍, 성산일출봉, 송악산 같은 대표 명소를 차례로 경유한다.
남원에서 김녕해변까지 이어지는 약 60km 구간은 바다와 가장 가까이 달릴 수 있어,
친환경 이동수단이 주는 해방감과 제주의 시원한 해풍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234km, 제주의 해안을 따라
친환경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숨은 명소 발견 :엉일해안, 한담해안도로, 신창풍차해안도로, 월령선인장단지, 법환바당 등 자동차로는 놓치기 쉬운 풍경과 마을을 만날 수 있다.
⁕탄소 절감 효과 :차량 이동 대신 자전거를 선택하면 단거리 이동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 :천천히 달리며 경치를 감상하는 시간은 운동이자 명상이다.
주행 시 유의사항
1. 추천 방향 : 시계 반대방향(제주공항 → 이호테우해변)으로 주행하면 해안을 마주하고 달릴 수 있으며, 횡단 횟수가 줄어 안전하다.
2. 시내 구간 주의 : 사라봉용두암하귀2리, 법환~정방폭포 구간은 차량 통행이 많으니 주의하자.
3. 우회 구간 : 귀덕~대정(모슬포항) 구간은 인증센터가 없어 일주도로 우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