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경 빵지순례 첫 목적지
<ABC 에이팩토리베이커리카페>
아침부터 신선한 빵을 먹을 수 있어 많은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은 곳이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하기 좋고, 이른 아침부터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Go! 1층은 빵을 만드는 공간이고, 빵을 먹을 수 있는 곳은 1.5층과 2층에 마련되어 있다. ‘ABC 에이팩토리베이커리’에 대표 메뉴는 아몬드 크루아상. 아몬드가 정말 아낌없이 뿌려져 있어 달큰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그밖에도 쿠이아망, 무화과 캄파뉴, 소금빵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비건 빵은 메뉴에 별도로 표시가 되어 있다.
↑ABC 에이팩토리베이커리카페
- 주소 : 제주시 탑동로 11
- 영업시간 : 매일 8:30~18:00 (매달 5번째 수요일 정기휴무)
- 전화번호 : 064-720-8223
- 인스타그램 : @abc_bakery_jeju
1970년대부터 명맥을 이어온
<삼복당제과>
제주 서문시장 입구에 위치한 ‘삼복당제과’는 입구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팥빵, 소보루빵, 메론빵, 크림빵, 딸기쨈빵, 꽈배기, 팥도너츠 900원”. 빵 구성만 놓고 보면 요즘 빵집들에 비해 소박한 편이지만 단돈 900원에 맛볼 수 있으니, 가성비로는 최고인 곳이다. 가격은 싸지만 맛은 50년의 내공이 느껴진다. 대표 메뉴인 사라다빵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인기 만점. 12시쯤 나오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삼복당제과
- 주소 : 제주시 서문로 66
- 영업시간 : 매일 10:30~19: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전화번호 : 064-752-2475
제주 특산물로 만든 빵
<아베베베이커리>
동문시장 12번 게이트 옆으로 ㅇㅂㅂ라는 글자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바로 테이크아웃전문점 ‘아베베베이커리’이다. 이곳의 빵은 제주의 특산물을 재구성해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풍부한 크림 속에 고소한 땅콩이 씹히는 우도 땅콩크림 도너츠, 영실목장 순수우유 크림빵, 금능 사과 크림빵 등이 대표 메뉴. 제주의 지명과 특산물을 활용해 지어진 이름 덕분에 빵의 이름만 보아도 재료가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다. 제품들은 모두 냉동보관 했다 해동해 먹으면 더 맛있다고. 8개 이상, 12개 이하로 구매할 시 박스에 포장을 해준다.
↑아베베베이커리
- 주소 : 제주시 동문로6길 4 동문시장 12번 게이트 옆
- 영업시간 : 매일 10:00~21:00 (20:30 라스트 오더)
- 전화번호 : 0507-1414-0750
- 인스타그램 : @bakery_abebe
투박한 옛 정취가 느껴지는
<남양당>
건물의 외관만 봐도 이곳이 오래된 가게임을 알 수 있다. 60~70년대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만 같은 투박한 건물에 예스러운 모양을 잃지 않고 있는 ‘남양당’은 이 마을 어르신들의 사랑방이다.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운영하니 언제든 찾아도 좋다. <박하경 여행기>에서 남양당이 소개될 때 사장님이 추천해주었던 쌀쑥진빵이 이곳의 대표 메뉴. 진한 쑥향에 떡인듯 빵인듯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이밖에도 달지 않은 팥이 기분 좋게 들어간 보리빵도 인기 메뉴이니 꼭 한 번 맛보길 바란다.
↑남양당
- 주소 : 서귀포시 효돈로 173-1 남양당
- 영업시간 : 매일 5:00~22:00
- 전화번호 : 064-767-2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