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는 선흘1리, 선흘2리, 덕천리, 월정리, 김녕리, 행원리, 성산리 등 세계자연유산마을로 지정된 7개 마을이 함께 모여 만들어진 단체이다. 이들 마을이 위치한 곳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응회구,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등 제주도 면적의 10%를 차지하는 자연 유산을 품고 있다. 특히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가지고 있어 심미적 가치가 뛰어날 뿐 아니라 화산활동에 관한 지질학적 연구 가치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세계유산축전’은 2020년 첫 시행한 이래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2024년의 주제는 ‘발견의 기쁨’으로 정해졌다. 자연이 선사한 경이로움을 탐구하고 탐험하며 그 안에 담긴 보석같은 이야기와 사람들을 발견하고 함께 기뻐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전 기간 동안 투어, 탐험, 체험, 공연, 전시, 글로벌 포럼 등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