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여행하기에도 좋은 계절이지만 다양한 곳에서 여러 가지 콘셉트로 사진 촬영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제주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이 웨딩촬영 장소로 애정하는 공간이다. 스튜디오가 아닌 드넓은 자연과 함께 하는 제주에서의 웨딩촬영 명소를 소개한다.
글편집실사진제주관광공사, 캐논코리아 블로그
이국적인 ‘상가리 야자숲’
제주도 상가리 마을에 있는 상가리 야자숲은 이미 그 자체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특별한 장소이다. 울창한 야자나무 아래 사진을 찍으면 해외 휴양지 느낌이 물씬 풍긴다. 일반적인 드레스 외에도 하늘하늘한 소재의 원피스를 입고 트로피칼 콘셉트로 찍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상가리야자숲
위치 : 제주시 애월읍 고하상로 326
광활한 ‘평화공원 푸른 언덕’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평화공원 푸른 언덕’은 제주 4・3 평화공연 옆에 있는 언덕이다. 주변으로 시선에 걸리는 나무 한 그루 없는 오직 푸른 잔디만이 넓게 깔려 있는 곳으로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드넓은 자연 속 인물에만 집중할 수 있어, 과감한 포즈를 취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협재해수욕장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 해변이다. 바로 옆 협재보다 조금 더 호젓하고 한가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푸른 바다와 검은 현무암이 멋진 대비를 이루어 와이드 앵글로 촬영하면 절경의 웨딩사진이 탄생한다. 해질녘 노을과 간조 시간이 맞아 떨어지면 로맨틱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니 시간을 맞춰보는 것도 좋겠다.
↑금능으뜸원해변
↑금능으뜸원해변-검은돌
위치 : 제주시 한림읍 금능길 119-10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장’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색이 마음까지 활기차게 하는 더럭분교장. 초록빛 잔디와 푸른 하늘이 조화를 이뤄 더욱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은 세계적인 컬러리스트 장 필립 랑클로(Jean Philippe Lenclos)가 디자인 한 것으로, ‘제주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의 색’이라는 주제의 캠페인으로 꾸며졌다. 파스텔 톤 색감들이 다채롭게 표현되어 있어 순수하고 풋풋한 느낌의 웨딩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