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 다시 보기

제주쿰다(제주를 품다)청정 제주 다시 보기

제주의 찬란한 태양이 함께하는
선라이즈&선셋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조금씩 시원하게 느껴지면 가을이 온 것이다. 해가 뜰 때부터 붉은 노을이 질 때까지 눈을 뗄 수 없는 9월의 제주를 소개한다. 해가 갈수록 봄가을이 유독 짧아진 것은 아쉽지만 이 시기만큼 제주 여행하기 좋은 때도 없으니 놓치지 말자.

글편집실 사진제주관광공사

이름부터,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은 8만여 평에 이르는 분화구로 이뤄진 정상과 그 둘레로 99개의 고만고만한 봉우리가 자리한 제주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거대한 성과 같은 모습이라 해서 ‘성산’, 해가 뜨는 모습이 장관이라 해서 ‘일출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해안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서 올라가면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꼭대기에서는 한라산, 바다, 그리고 일출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이름처럼 특히 일출 시간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장소이니 일찍 출발하여 일출 시간에 맞춰 꼭대기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위치 :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12

↑성산일출봉

해발고도가 높은,
군산오름

군산은 대정의 난드르(대평리의 넓은 들)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오름이다. 조금 높은 해발고도에 있어 일출을 감상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이다. 등반로는 산책로와 계단식 구조로 되어 있어 조금 힘들 수 있지만, 길이 포장되어 있어 쉽게 오를 수 있으며, 걸어 올라갈 시 30분 정도 소요된다. 정상에서는 한라산부터, 중문관광단지, 마라도, 산방산까지 서귀포 일대를 전망할 수 있다. 특히 동쪽 해안에서 떠오르는 일출의 풍경이 장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치 :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산 3-1

↑높은 해발고도의 군산오름
↑군산오름에서 보이는 산방산

독특한 경관
자랑하는,
광치기해변

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광치기해변은 제주올레 1코스의 마지막이자 2코스가 시작되는 곳이다. 제주도 남쪽 일출 명소로 유명하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썰물 때는 바닷물에 가려있던 비경들이 속속들이 들어나 숨은 비경을 선사한다. 용암 지질과 녹색 이끼가 연출하는 장관은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을 자아낸다.

위치 :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63

↑광치기해변

숨은 뷰포인트,
이호-내도
해안도로

이호테우 해안부터 알작지까지 연결된 약 1.15km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제주시의 숨은 관광지인 내도 알작지 해변과 새로운 뷰포인트가 생겨 제주의 바다 풍경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말등대 포토존으로 유명한 ‘이호테우 말등대’는 제주도 일몰 명소 중 한 곳이다. 드라이브를 하다 이곳에서 일몰과 낙조를 보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도 좋다.

위치 : 제주시 테우해안로 60

↑이호-내도 해안도로

우도 일몰명소,
산호해변

에메랄드빛으로 부서지는 햇살 아래 하얗다 못해 푸른빛이 감도는 서빈백사해변. 우도 서쪽의 하얀모래해변이라 하여 서빈백사로 불리는 이곳은 홍조단괴 산호해변으로도 불린다. 홍조단괴란 홍조류가 생리과정에서 탄산칼슘을 축적하여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버린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하여, 반출을 금지하고, 보호하고 있다. 해변이 서쪽에 위치해있다 보니 오후 느지막한 시간에는 아름다운 일몰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위치 :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252

↑산호해변

효리네민박으로
유명한,
금(악)오름

금오름으로 익히 알려진 금악오름은 산정화구호가 있는 몇 안되는 오름 중 하나로,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에서 소개되며 언제든 사람들이 붐비는 핫플레이스가 된 곳이다. 특히 일몰이 가까워오면 가운데 고여 있는 연못에 금빛 하늘이 비치며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이밖에도 가을이면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