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제주 나들이

제주 용천수 따라 걷는 ‘무레길 여행’
용천수는 제주 도민의 삶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생명수이다. 과거에 비해 많은 부분이 유실되고 물의 양도 줄어들었지만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이 독특한 ‘물’은 제주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이다. 이 용천수를 따라 제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테마 여행이 있다. 바로 ‘무레길 여행’이다.
글. 편집실, 사진. 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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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수를 가까이 만나보는 테마여행

무레길여행은 제주의 물(용천수 중심)과 마을의 숨은 자원을 연계한 걷기 체험 코스다. 2009년 제주도청과 제주연구원이 운영했던 ‘물-블루 골드 아카데미’에서 개발되었던 것으로 현재는 운영이 중지된 상태다. 다만 제주시에 산재한 90여 개소의 용천수를 찾아가는 총연장 66.5㎞의 걷기코스가 개발되어 있어 올레길과 다른 매력의 여행을 경험해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물-블루골드 아카데미’의 마무리 과정으로, 기본과정에 참여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주시내권 용천수를 중심으로 걷기 탐방을 실시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초기에는 ‘물가’라는 의미의 ‘물에’를 부르기 쉽게 해 ‘무레’로 이름을 붙였지만, ‘샘’의 제주어로 ‘살아있는 물’, ‘산에서 내린 물’이란 뜻을 담고 있는 ‘산물’을 따 ‘역사를 찾아 떠나는 산물여행’으로 불렸고, 지금은 다시 무레길로 통칭한다.

무레길여행 6개 코스 알아보기

1코스

1코스는 화북동 별도봉부터 삼양동 원당봉까지 *총연장 10km다. 별도봉 정수장을 출발해 화북천∼서창물∼중부락물∼화북진성∼비석물∼고래물∼대명물로 이어진 화북 구간과 아랫물∼빌레물∼각시물∼용천목욕탕∼삼양 제1, 2수원지∼엉덕물∼우미소물 용천목욕탕∼원당봉∼삼양선사유적지로 연결한 삼양 구간으로 나뉜다. 선인들이 규약 등을 통해 용천수를 지혜롭게 사용했던 흔적을 볼 수 있다.
*총연장 : 전체의 길이

용천목욕탕
↑용천목욕탕
화북천
↑화북천

2코스

2코스는 건입동∼도두동으로 총연장 10㎞다. 사라봉∼물나는 굴∼금산물∼산지천∼용연∼서한두기물∼용두암∼다끄내물∼어영물∼말물로 이어진다. 중간에 탑바리, 칠성통, 동문시장 등 3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제주 최대 상설시장인 동문시장을 끼고 있어 다양한 쇼핑도 가능하다.

산지천
↑산지천
용연
↑용연

3코스

3코스는 도두봉∼내도동의 총연장 9㎞ 구간이다.지식빌레물∼지름물∼오래물∼이호수원지∼원장물∼물맛는디∼알작지∼월대∼외도천∼물나는여다. 제주에서 산물이 가장 잘 보존된 대표적인 지역이다.

알작지
↑알작지
오래물
↑오래물

4코스

4코스는 영평동∼아라동 삼의오름으로 총연장 17㎞다. 알샘이∼신소물∼가시나물∼동샘이물∼삼의악물∼산천단물∼보난물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조선시대에 설치했던 국영 목마장의 경계였던 돌담으로 쌓은 잣성과 일제 강점기에 만든 진지동굴 등이 있다.

보난물
↑보난물
산천단
↑산천단

5코스

5코스는 회천동 새미물에서 시작해 화천사∼조로새미∼명하물∼절물휴양림∼장생이숲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4㎞다.
오름과 숲길, 제주4・3평화공원 등이 있다.

장생의 숲
↑장생의 숲
절물휴양림
↑절물휴양림

6코스

6코스는 애월읍 항파두리성∼구시물∼극락샘∼장수물∼유수암천∼종신당∼안오름못∼항파두리 항몽유적지로 총연장 6.5㎞다.
역사유적과 자연유산 등이 있다.

향파두리성 외곽
↑향파두리성 외곽
향파두리 항몽유적지
↑향파두리 항몽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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