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함께 진행한 ‘2021 하반기 범정부 혁신우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사·공단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지방공사·공단을 대상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000여 명의 국민 심사단과 민간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된다.
공사는 ‘작은 플라스틱이 다시 태어나는 병뚜껑 Re-born' 캠페인으로 대상을 받았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순환 경제 시스템이 갖춰진 페트병과 달리 병뚜껑처럼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작은 플라스틱을 패션 아이템이나 소품으로 업사이클링해 자원순환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지역 주민과 함께 제주 내에 버려진 병뚜껑을 수거하고, 제주삼다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병뚜껑을 모아 ‘삼다수 ECO 책 선반’을 만드는 ‘삼다수 에코 굿즈 이벤트’도 진행했다. 병뚜껑 수거 캠페인은 특히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1020세대 고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수십만 명이 참여해 400만 개의 병뚜껑을 수거했다. 일렬로 줄세울 경우 그 길이가 63빌딩 544개에 달한다. 수거된 병뚜껑은 모자(병뚜껑 12개 사용), 책 선반(병뚜껑 100개 사용) 등 새로운 가치를 갖는 상품으로 업사이클링되어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됐다.
공사의 ‘작은 플라스틱이 다시 태어나는 병뚜껑 Re-born’ 캠페인은 재활용이 어렵다는 편견을 이겨내고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낸 점을 인정받았으며, 이와 더불어 제주삼다수의 ’무색캡‘, 무라벨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 등 자원순환성을 높인 친환경 제품 생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앞으로도 공사는 실효성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