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DC를 바꾸는 당신의 용기, 찾아가는 청렴·인권 상담’ 초록색 배너에 선명한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삼다수공장, 사무연구동, 감귤공장까지 공사 사업장 곳곳에 청렴·인권 상담부스가 열린 것. ‘찾아가는 청렴·인권 상담’은 이름 그대로 직원들에게 직접 찾아가 그동안 말하기 어려웠던 조직 내에서의 고충을 듣고 상담해주는 활동이다. 상호존중 조직문화를 해치는 저해행위, 일반 고충, 성희롱·성폭력 상담, 중대사항의 신고접수까지 광범위하게 상담하며 보다 원활한 소통과 청렴, 상호존중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상담 부스에서는 세 명의 고충상담원이 차례차례 직원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교육 시간도 가졌다. 현장의 고충과 문제점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련 예방 교육과 인식개선활동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흘간 진행된 상담에 모두 24명의 직원이 참가해 고충을 나누고 청렴·인권 예방 교육도 받았다. 고충상담원들은 예방 교육과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며 현장에서 수집된 개선 건의사항을 정리했다.
이렇게 모인 개선 건의사항은 상담 종료 후 차근차근 실행되고 있다. 자체 해결 가능한 내용은 윤리경영팀에서 실행하고, 팀 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진행 중이다. 인권의 가치를 실천하며 ‘사람 중심의 기업’으로 성장해가는 공사의 변화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