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버블검>
in 황우치해변
선녀탕으로 유명한 황우지해안과는 이름만 비슷할 뿐 전혀 다른 곳이다. 황우치해변은 산방산 아래 용머리해안이 시작되는 인근에 붙어 있는 작은 해변이다. 올해 초 발표된 뉴진스의 <버블검> 뮤직비디오의 해변 씬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황우치해변은 상대적으로 제주 내에서도 덜 알려진 해안가인데, 그래서인지 촬영지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듯하다.
황우치는 약 16만㎡의 검은 모래사장이 특징인 이 해변의 지형이 황소 뿔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날씨 좋은 날 찾으면 탁 트인 전망과 해변 오른쪽을 감싼 용머리 해안과 기암절벽의 매력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황우치해변 위치
이곳을 방문했다면 특히 산방산 자락에서 해안가로 뻗어나가는 용머리해안은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이다. 마치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용머리해안으로 불린다. 수 천 만년 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 파도에 깎여 기묘한 절벽을 이루고 있다. 파도의 치여 비밀의 방처럼 움푹 패인 굴 방이나 암벽이 간직하고 있는 파도의 흔적은 기나긴 역사와 마주할 때의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길이 30~50m의 절벽이 굽이치듯 이어지는 장관은 CF와 영화의 배경으로도 촬영된 바 있다.
↑버블검 뮤직비디오
오마이걸 유아 <숲의 아이>
in 선흘의자동굴
<숲의 아이>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선흘의자동굴을 포함하고 있는 이곳은 촛불맨드라미, 백일홍, 버베나, 청보리, 유채꽃, 메밀꽃 등 7천여평의 넓은 꽃밭과 다양한 야외 포토존을 갖춘 조천읍의 카페 ‘비케이브’이다. 선흘의자동굴은 카페 사유지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카페에서 음료를 구입한 고객에 한해 동굴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등장하지만 위에 뚫린 구멍으로 들어오는 햇빛 아래 놓인 작은 의자에 앉아 감성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단, 동굴 천장이 낮고 바닥이 미끄러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인근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동백동산’이 있다. 이곳에는 ‘파호이호이용암’이라 불리는 넓은 연못이 있는데 화산 폭발 후 흘러내린 용암이 식을 때 부서지지 않고 판형으로 남아있는 지형에 물이 빠져 내려가지 않고 고여 있게 되면서 형성된 것이다. 대부분의 곶자왈은 넓은 연못이 만들어지기에 어려운 구조인데 제주에서는 동백동산이 유일하다. 동백동산이라는 이름처럼 동백나무가 많지만 그밖에도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황칠나무 등이 자라 숲을 이루어 아름다운 생태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1년에는 람사르 습지로, 2014년에는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지정되었다.
↑숲의 아이 뮤직비디오
↓선흘의자동굴
↓선흘의자동굴이 있는 카페 비케이브
↑동백동산
트와이스 <알콜프리>
in 더클리프
중문 해수욕장에 위치한 ‘더클리프’는 수제 피자, 수제버거 등을 판매하는 다이너와 썬셋라운지, 프라이빗 공간을 포함한 복합 어뮤즈먼트 공간이다. 마치 하와이에 온 듯한 이국적인 풍광 덕분에 트와이스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낙점받았다.
선셋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오션뷰를 지닌 장소로 이색적인 공간에서 다양하고 맛있는 식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의 이곳 내부로 들어서면 다트와 축구게임을 즐길 수도 있고 빈백이 많아 편안한 자세로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다. 안전상의 이유로 저녁 7시 이후로는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며, 카페 메뉴 주문은 불가능하다. 외부로 나가면 발리베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제한시간이 있다.
더 클리프에서는 제주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파티와 문화공연,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으며, 하우스와 테크노에 흠뻑 젖을 수 있는 디제이 파티도 즐길 수 있다. 매일 오후 1시부터 마감까지 디제잉공연을 하고 있어 매일 새롭고 유니크한 장소, 세련된 음악을 원하는 사람은 더클리프에서 멋진 오션 뷰와 썬셋을 감상해 보길 바란다.
↓더클리프 항공샷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더클리프
↑알콜프리 뮤직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