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도는 전국에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만 하고 있어 제주에서는 카페 3,394곳 중 467곳이 일회용 컵 보증금제 대상 매장이다. 형평성 문제 등을 들어 참여 거부를 하고 있는 190여 곳을 제외하고 운영 중이나 또한 컵을 손쉽게 반납 수 있는 공공반납처 확대 등 해결해야 되는 과제도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공공반납처를 2배 가까이 늘렸고 올해 상반기 안에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7곳에 대형 무인회수기도 설치하기로 했다. 도내 보증금제 대상 일회용컵 공공반납처는 △공공기관 5곳 △주민센터 14곳 △재활용도움센터 61곳 △도서관 1곳 △대형마트 5곳 △공항 및 터미널 4곳 △렌터카 업체 2곳 △올레길안내소 2곳 등 94곳이다.
여전히 보증금 반환방식이나 반납의 편의성 등 개선해야 되는 문제를 안고 있지만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취지에 동참한다면 사용한 일회용 컵은 반납하고, 다회용 컵 사용을 생활화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