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in 제주슬기로운 제주생활

슬기로운 제주생활

에코제주 프로젝트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전 세계에서 매년 3억톤 이상 생산되는 플라스틱은 일상생활에 많이 쓰이는 만큼 지구에 끼치는 영향도 상상 그 이상이다.
재활용에 대한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좋은 방법은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다.
제주도 역시 보증금 제도 도입, 다회용 컵 사용 등 폐플라스틱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시도해보는 중이다.
편집실

제주도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범지역

일회용 컵 보증금은 일반 쓰레기와 뒤섞여 버려지는 용기의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컵 1개당 300원의 자원순환보증금을 부과하고 반환하면 이를 돌려주는 제도다. 현재 제주도와 세종시가 시범지역으로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전국에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만 하고 있어 제주에서는 카페 3,394곳 중 467곳이 일회용 컵 보증금제 대상 매장이다. 형평성 문제 등을 들어 참여 거부를 하고 있는 190여 곳을 제외하고 운영 중이나 또한 컵을 손쉽게 반납 수 있는 공공반납처 확대 등 해결해야 되는 과제도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공공반납처를 2배 가까이 늘렸고 올해 상반기 안에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7곳에 대형 무인회수기도 설치하기로 했다. 도내 보증금제 대상 일회용컵 공공반납처는 △공공기관 5곳 △주민센터 14곳 △재활용도움센터 61곳 △도서관 1곳 △대형마트 5곳 △공항 및 터미널 4곳 △렌터카 업체 2곳 △올레길안내소 2곳 등 94곳이다.
여전히 보증금 반환방식이나 반납의 편의성 등 개선해야 되는 문제를 안고 있지만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취지에 동참한다면 사용한 일회용 컵은 반납하고, 다회용 컵 사용을 생활화해보는 건 어떨까?
당신이 반한 1회용 컵 반환

일회용 컵 보증금제 이용방법

  • 1회용컵 보증금을 포함한 음료 구입
  • 음료를 다 드신 후 1회용컵은 구매매장(동일브랜드 가능) 또는 반환수집소 등에 반납
  • 반납 전 내용물 비우고, 부속물 분리배출하기(빨대, 컵홀더, 뚜껑, 잔여 음료 등)
  • 자원순화보증금 앱의 소비자 바코드와 컵의 바코드를 순서대로 부여주고 컵을 반납
  • 보증금 수령 완료(자원순환보증금 앱 / 현금)

다회용 컵 사용으로 제주 지키기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이 늘어나면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여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다회용 컵이란 일반 플라스틱이 아닌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의 친환경 컵으로 현재 제주 도내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다회용 컵은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재사용 후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때 보증금 1,000원을 내면 다회용 컵에 음료를 담아주는데 음료를 마신 후, 매장 내 다회용 컵 무인 반납기에 다회용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회수된 다회용 컵은 전문 업체에서 수거해 안전한 세척과정을 거쳐 다시 매장에 전달되어 재사용된다.
다회용 컵 제공의 문제는 회수율이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제주지역 ‘일회용 컵 없는 매장’ 4곳을 통해 공급된 다회용 컵 약 20만 개 가운데, 11만 개 가량이 회수되지 않았다. 절반이 넘는 컵이 회수되지 않은 것이다. 도입 초기 31% 머물렀던 회수율에 비하면 증가한 것이지만 이 부분은 해결해야 될 과제로 남아 있다.
다회용 컵

다회용 컵 보증금제 이용방법

  • 하나, 음료 주문 시 다회용 컵 보증금 1,000원 결제
  • 둘, 다회용 컵에 음료 이용 후 무인 반납기에 컵 반납
  • 셋, 다회용 컵 반납 완료 시 컵 보증금 환불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제주도는 아름다운 천혜환경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로 해마다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유산 제주도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불편함을 이겨내는 실천이 필요할 때이다.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는 습관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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