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쿰다(제주를 품다)청정 제주 다시 보기

청정 제주 다시 보기

제주에서 가장 큰 무인도 차귀도 둘레길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섬,
차귀도는 차귀도 본섬과 더불어 죽도, 와도, 지질이섬 등의 작은 부속섬들이 모여 이루어져 있다.
화산활동으로 생긴 해안절경과 기암괴석 등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편집실 사진제주관광공사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제주 본섬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 포구에서 차귀도 유람선을 타고 10분이면 갈 수 있을 만큼 가깝다. 유람선은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매 시간 운행하고 있다. 탐방시간은 한 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섬 자유 투어 시간이 주어지고 같은 배를 타고 돌아오는 코스로 방문해 볼 수도 있다.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지만 제주도 부속섬들 가운데서도 워낙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라 해안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특히 해질녘 바다와 섬, 석양이 연출하는 장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차귀도는 최고의 낚시 포인트로 유명해 낚시꾼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이기도 하다. 참돔, 돌돔, 벵에돔, 자바리 등이 잘 잡힌다. 특히 1~3월과 6~12월 사이에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다. 포구 근처 횟집에서 낚싯배를 이용해 낚시 체험도 가능하다.
차귀도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잠수함을 타고 바다 속을 여행해볼 수도 있다. 차귀도 일대 바다는 천연 보호 구역이라 아열대성 어류와 해조류를 만날 수 있는데, 잠수함의 동그란 창을 통해 화려한 색의 물고기들과 심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차귀도
차귀도 유람선 배시간 및 승선요금
자구내(고산)포구 탑승, 차귀도 탑승 정보
자구내(고산)포구 탑승 차귀도 탑승
09:30 10:40
10:00 11:10
10:30 11:40
... ...
16:30 17:40
17:00 일몰
섬 탐방 및 유람
· 성인, 청소년(12세 이상) 18,000원
· 소인(24개월 이상) 13,000원
차귀도 유람선 승선 위치
· 주소 : 제주 제주시 한경면 노을해안로 1160
· 제주공항에서 편도 65분(개인 차량 기준)

제주를 수호한 전설의 섬, 차귀도

차귀도의 이름은 배가 돌아가는 것을 차단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이름의 유래는 다음의 전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옛날 중국 송나라 왕은 제주가 천하를 호령 할 왕이 날 지세라 하여
호종단이라는 신하로 하여금 제주 땅의 지맥을 끊어 그 기운을 없애라고 명한다.
호종단은 제주 땅에 들어와 모든 지맥을 끊기 시작한다.
산방산에 이르러서는 바다로 뻗어 나가려는 용의 머리를 발견하여
그 목에 칼을 꽂아 붉은 피로 바다를 물들였고, 산을 삼일 동안 울부짖게 한다.
그렇게 제주 곳곳을 누비며 모든 지맥과 수맥을 끊었다고 여긴 호종단은
현재 고산리 포구를 이용하여 중국으로 돌아가려고 배를 띄우는데
갑자기 커다란 독수리가 나타나 하늘을 맴돌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늘 높이 큰 원으로 맴돌던 독수리가 돛대에 앉자
갑자기 바람이 거세지기 시작하고 파도가 거칠게 일렁였다.
호종단은 순간 당황하여 배를 돌리려 했지만
이미 그들 일행이 탄 배는 순식간에 파도가 삼켜 바다 깊숙이 잠기고 말았다.
그렇게 호종단의 귀향을 막은 독수리는 바로 섬으로 내려앉아 돌로 굳어졌는데
지금껏 섬을 수호하는 한라 영신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전설이 유래된 데는 유독 차귀도 앞바다가 물살이 거세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또한 차귀도에 서식하는 동물 중 매와 흑로와 같은 조류가 많은데, 이야기에 독수리가 등장한 이유도 짐작해봄직하다. 지금도 차귀도의 넓고 완만한 평지에는 새와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해송숲과 대나무 숲이 발달되어 예전에는 죽도라 부르기도 했다.
차귀도
차귀도
차귀도

알아두세요!

차귀도 오징어를 말리고 있는 자구내 포구에는 반건조 오징어가 명물로 손꼽힌다.
포구 주변을 살펴보면 오징어를 건조대가 빼곡하게 자리 잡고 있다.
차귀도 해풍을 맞으며 말린 반건조 오징어는 쫄깃한 식감과 달콤 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차귀도 둘레길을 걷고 돌아오는 길, 명물 반건조 오징어도 잊지 말고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반건조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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