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이 사실을 우리는 늘 지나칩니다.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긍정적인 결론을 도출해 내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러한 과정에서 갈등이 생길 수가 있어 쉽지만은 않습니다.
처음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도전 99초’라는 프로그램은 방송에도 나왔던 터라 낯설지 않았지만 ‘WALL-PASS’란 프로그램은 생소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팀빌딩 프로그램 하나만으로도 직원들이 과연 교육을 신청할 것인지도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교육하는 날이 되자 이 모든 고민은 단박에 날아갔지요. 함께 화합하고 의논하며 소통하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자주 만날 수 없었던 다른 팀의 구성원들과 만나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매우 활기차 보였기 때문입니다.
교육 참여자들은 ‘WALL-PASS’와 ‘도전99초’에서 미션을 성공하기 위해 직급, 나이, 성별과 상관없이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전 99초’ 프로그램에서 도전자들이 99초 안에 모든 미션을 성공했을 때, ‘WALL-PASS’를 성공했을 때, 참여자들 모두 탄성을 내며 서로 손뼉을 마주쳤습니다. 동료 간의 화합, 소통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모든 임직원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담당자로서 뿌듯함과 함께 책임감을 느낍니다.
배움을 즐기고 이를 통해 실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자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공사 구성원들의 실무 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도민에게 기여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