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한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200만원 규모로 열렸다. 지한솔은 7일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14언더파 274타로 마무리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우승상금 1억6,200만원과 제주삼다수 1년 이용권, 휴테크 안마의자, 클림트 주얼리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시상식의 백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고유 세리머니인 ‘물허벅’ 이벤트도 함께 했다. 물허벅에 제주삼다수를 채워 우승자에게 끼얹고, 우승자는 제주삼다수로 샤워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기간 동안 뜻깊은 기부금 모금행사도 함께 열렸다. 10번 홀에서 기록한 버디 개수당 20만원씩 적립하는 ‘삼다수 선한 바람 버디기금’ 캠페인을 통해 2천만원을 적립했으며, ‘삼다수 선한 바람존’에서는 3천만원이 적립되어 각각 제주지역 취약계층과 지역 골프 유망주들에게 기부했다. 3년 만에 맞이한 갤러리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되었다. 공사 후원 선수이며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인비 프로와 고진영 프로의 애장품 등 자선 경매를 비롯해 디지털 캐리커처, 바람개비에 소원을 적어 바람개비 길을 꾸미는 선풍로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중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대회장 곳곳에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대회에도 신경 썼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4일 동안 엘리시안CC에 약 8,000명의 갤러리가 방문했으며, SBS골프, 네이버, 올레tv 등 중계를 통해서도 수많은 골프 팬들과 만났다.
처음 입장하면 모든 입장하신 분들에게 스크래치 복권을 나누어 주는데요. 다양한 상품이 있었는데 저희는 뜨거운 태양에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선패치를 즉석에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회장 구석구석 준비된 이벤트들을 참여하면 스탬프를 찍어주는데요. PET수거 참여, 선풍로, 포토존, 레이크 그늘집, 바람 피크닉존, 오션 그늘집을 방문하면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완성하면 대회 모자를 받을 수 있었지만 무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저희는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갤러리 플라자 제일 안쪽에는 룰렛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저희 중 한명은 꽝이 나왔지만 진행자 분께서 안타까운 눈빛으로 광동 온더그린 한 병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로 골프장갑에 당첨되어 예쁜 장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에버 콜라겐에서 진행하는 칩샷이벤트에서는 많은 분들이 자신에 실력을 뽐내기 위해 칩샷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더라도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제주 삼다수 착한순환 캠페인으로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3가지 미션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제주도 환경을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는 ‘제주 삼다수’라는 느낌이 캠페인을 통해 모두에게 잘 전달되는 이벤트였습니다.
그 외에도 부채 꾸미기, 바람개비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 골프공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바람개비 만들기를 체험해 보았는데 프로그램 부스를 진행하시는 진행자 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가족단위로 구경하러 오신 분들도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제9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는 오랜만에 사람들로 북적이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선수와 갤러리가 함께 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