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는 라벨을 포함한 비닐류를 고품질 연료로 만드는 ‘Label to RGO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RGO는 유해 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저온 파장 분해 방식으로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에서 오일을 추출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자원으로서 가치가 저평가된 라벨과 각종 비닐류를 깨끗하게 모아 친환경 오일로 만드는 것이다.
공사는 RGO 기술을 보유한 환경기술&에너지 전문 기업 ㈜도시유전과 함께 ‘Label to RGO 프로젝트’를 추진해 라벨과 PP·PE·PS 소재의 비닐 폐기물을 경유와 등유, 나프타 등 오일로 만드는 고품질 연료화 가능성을 연구한다.
제주삼다수는 오일 추출을 위한 비닐류 수거 과정에 소비자의 자발적인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착한 순환 캠페인’도 실시했다. 생활 속에서 배출되는 라벨과 비닐류 1kg을 수거해 보내는 미션을 완료하면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삼다수 착한 순환 피크닉 키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또 지난 2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시작한 ‘일분(일단분리)캠페인’에서 수거한 라벨도 이번 ‘Label to RGO’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품질에 대한 안심을 넘어 지속 가능한 가치를 공유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노력하는 제주삼다수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