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2019년 9월 서귀포시 4개소, 제주시 8개소에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를 설치하며 친환경 활동을 펼쳤다.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는 캔과 페트병을 기기에 넣으면 자동 분리해서 기존 부피의 10분의 1까지 줄여 재활용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캔이나 페트를 넣은 만큼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가 2000점을 넘기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사는 제주 전역에 총 16대의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를 운영하고 있다. 동문시장 청년몰, 사려니숲길, 한라산 성판악 등 이용객이 많은 관광지뿐만 아니라 읍사무소, 재활용도움센터, 하나로마트 등 제주도민들이 찾아가기 쉬운 곳에 설치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년 간 자동수거보상기에서 수거한 투명 페트병은 약 109만 개에 달한다. 월평균 8만 7,687개를 수거한 셈이다. 1차년도에는 64만 5,490개에서 2차년도에는 109만 3,955개로 7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년간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를 이용한 이용자수는 약 6만 명에 달한다. 월평균 2,346명이 자동수거보상기를 이용한 것이다.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를 통해 모인 페트병을 재활용해 감축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70톤에 해당한다. 이는 15년생 소나무 2만 3,6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맞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