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3일 공사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패키징 산업의 탄소중립 및 ESG경영을 위해 친환경 녹색 포장 기술을 기반으로 제주 자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친환경 패키징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친환경 신소재, 신기술, New Design을 활용한 플라스틱 저감 및 혁신제품 개발 ▲친환경 패키징 기술, 정보, 트렌드 및 네트워크 공유 ▲친환경 패키징 기술 및 유통물류 분야의 공동연구 개발과제 발굴 및 수행 ▲시제품 분석·평가 등 인프라 활용 및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는 패키징 산업 및 제조업 전반의 기술 지원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며, 미래 패키징 융합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전문 인프라를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공사는 이번 협약체결로 ESG경영 구현을 위해 친환경 패키징 개발에 선도적 역할 및 차세대 융합형 친환경 패키징 R&D 전문 역량을 확보해 향후 친환경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공사는 지난 2월 7일 상업용으로 적합한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RE:Born(가칭)’의 생산 체계를 구축해 2만여 병을 생산 완료했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는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화학반응으로 분해해 회수된 원료로 만들어진 페트다. 반복적으로 재활용해도 식품 접촉 용기의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어,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사용하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형태로 플라스틱 자원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으로 손꼽힌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적용 제품인 ‘제주삼다수 RE:Born(가칭)’을 개발, 친환경 생수병 라인업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환경부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통해 수질 및 용출테스트를 진행, 생수 용기로서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공사는 앞으로 공동 연구를 통해 재생원료의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제주삼다수 RE:Born(가칭)’을 활용해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내 삼다수 체험관에서 어린이들의 친환경 교육 및 홍보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