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제주삼다수 생산 공장의 안전사고를 차단하고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품 출고 자동화 설비와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응급알림시스템 등 스마트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로 운영 중인 L5 생산라인에는 제품 출고 자동화 프로세스를 도입해 현장 작업자의 안전사고 위험을 적극 차단하고 있다. 자동 충전 시스템에 레이저 유도방식이 적용된 무인 지게차 2대가 전용 동선을 따라 자동으로 500㎖ 삼다수 완제품과 빈 팔레트를 입·출고하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갖춘 것. 이 프로세스는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력 투입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외부 이물질이 공장 내부에 혼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제품 품질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장 근무자를 보호하기 위해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도 도입했다. 5kg 이상의 중량물을 운반할 때 사용되는 웨어러블 로봇은 현장 근무자의 신체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근력을 보조함으로써 근골격계 질환 및 산업재해를 예방해준다. 또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응급알림시스템도 마련했다. 위급상황에서 무선 호출벨을 누르면 휴대용 페이저를 착용한 주변 근무자와 지정 담당자에게 신호가 전송되고,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상황이 발생한 지점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공사는 이밖에도 안전보건 나눔버스 운영, 건설현장 소방안전교육 등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스마트 설비로 현장의 위험을 제거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