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이라는 큰 영예를 안으셨습니다. 수상 소식을 들으셨을 때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강호철과장
수상 소식을 듣고 먼저 큰 책임감이 느껴졌고, 그동안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뿌듯함도 컸습니다.
동시에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겼습니다. 이 영예를 주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고. 무엇보다 개발공사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였습니다.
이번 수상의 공적으로 꼽힌 ‘QR코드 캡 도입’은 업계 최초 사례라고 들었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처음 구상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강호철과장
QR코드 캡 인쇄설비 도입은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관련 사회적 문제 확산에 따른 친환경 제품 생산 필요성 증대에서 출발했습니다. 업계 최초라는 책임감과 도전정신도 크게 작용했고,. 이를 통해 투명한 품질 관리와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실제 도입 과정에서 내부 설득이나 외부 협의 등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어떤 과정을 거쳐 현실화하게 되었나요?
강호철과장
캡 QR코드 인쇄설비 국내 도입사례가 전무하여 기술력, 사후 관리 어려움 등이 발생 가능성 증가 및 기술 도입에 따른 비용과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며 도입 계획을 세웠습니다. 외부 협력사와도 긴밀히 협의해 시스템 호환성과 운영 방안을 조율했습니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문제점을 보완하며 점차 현실화시켰습니다.
결국 모두의 협력과 끈기가 모여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었습니다.
삼다수 무라벨 제품 비중이 약 47%까지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며 느낀 변화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강호철과장
무라벨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현장에서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더욱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포장 폐기물 감소로 작업 환경도 한층 깨끗해졌습니다.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관심도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생산 과정에서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도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도 무라벨 제품 확대가 지속 가능한 경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장기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처럼 QR코드를 사회적 가치와 연결한 시도가 인상 깊습니다.
해당 캠페인은 어떤 계기로 시작되었나요?
강호철과장
장기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은 QR코드의 활용 가치를 사회적 문제 해결로 확장해보자는 고민에서 마켓기획팀에서 제안해서 시작되었습니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공기업으로서 공익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아동 실종 문제는 모두가 관심 가져야 할 사안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국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QR코드를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작은 시도가 누군가에겐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출발점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장기실종아동 찾기 캠페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준 마케팅기획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혁신적인 행정 성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강호철과장
혁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열린 소통과 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팀원 간 신뢰를 쌓는 것이 필수이고,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혁신의 원동력입니다. 결국 사람 중심의 문화가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제주개발공사에서 더 실현하고 싶은 방향성이나 계획하고 계신 후속 과제가 있으신가요?
강호철과장
친환경 개발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 효율성 향상과 품질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끝으로, 이번 수상이 공사 내부는 물론 도민과 소비자에게 어떤 의미로 전달되었으면 하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강호철과장
이번 수상으로 공사 내부에 자부심과 동기 부여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도민과 소비자에게는 신뢰받는 기관이라는 확신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사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며, 이 영예가 모두의 노력과 협력의 결과임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