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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네 위한 보금자리 마련했어요” 지방개발공사 최초 다자녀 매입임대주택 공급

대부분의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청년이나 신혼부부 중심으로 공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택의 크기나 방의 개수 등이 1인 혹은 2인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형태의 주택이 많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사가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은 두 명 이상의 다자녀가 있는 가구가 사용하기에도 적합한 형태의 주거 유형으로 지방개발공사로는 최초로 다자녀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됐다.

글편집실

매입임대주택 공급 유형 확대

제주개발공사가 전국 지방개발공사에서는 처음으로 다자녀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다자녀 매입임대주택은 두 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에 공급되는 주택으로, 세대별 방수가 2개 이상으로 자녀를 양육하기에 적합하다. 그동안 공사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을 일반, 청년, 신혼부부 유형으로 공급해왔다. 이번에 처음으로 다자녀매입임대주택 공급하며 주거 유형을 확대하게 된 것이다.
신청자격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가구, 차상위계층 가구,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여성가족부장관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한부모가족으로, 이중 입주자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가 1순위이며, 신생아 가구가 아닌 경우 2순위가 된다. 3순위는 1,2순위에 해당하지 않은 경우로 월평균 소득 70% 이하 다자녀 가구에 해당한다.

예비세대 모집 완료, 공급 확대해나갈 것

예비모집 신청은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주민등록상에 있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지역별로 모집하는 주택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제주개발공사(www.jpdc.co.kr), 제주특별자치도(www.jeju.go.kr), 제주시 및 서귀포시 홈페이지 등에서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을 확인 후 신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예비모집세대는 제주시 지역 21세대, 서귀포시 지역 12세대이며, 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30% ~ 40% 수준으로 2년마다 재계약을 통해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아울러, 일반매입임대주택의 예비입주자도 같이 모집했는데, 제주시 애월읍 지역 7세대와 서귀포시 지역 대정읍 6세대, 성산읍 5세대, 표선읍 2세대, 안덕면 3세대가 포함되어 있다. 관련 내용에 대한 문의는 제주개발공사 주거복지팀(780-3300~3302)으로 하면 된다.
한편, 공사는 도민들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약 719억원을 투입해 ‘마음에온’ 공공주택과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