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 감귤가공팀에서 근무 중인 사원 강태민입니다. 지난해 10월에 입사해 근무 경력은 짧지만, ‘제주 자원으로 가치를 창출하여 도민에 기여한다’라는 회사의 미션에 부합하는 업무에 자부심을 갖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 Q현재의 감귤부산물처리시설을 담은 사진을 출품하셨는데, 출품 동기가 궁금합니다.
- 감귤부산물처리시설은 지금 제가 근무 중인 곳인데요, 처음에 아카이브 공모전 공지에 ‘공사의 역사의 조각’을 찾는다는 문구를 보고 연차가 높은 선배님들께서 주로 참여하실 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공사의 미래 10년을 위한 환경가치 경영전략의 목표 중 하나가 ‘감귤부산물 100% 재활용’이잖아요. 앞으로 단미사료 공급량이 늘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신제품 개발 등 많은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공사 역사의 시발점이 될 부산물처리시설의 초기 모습을 남겨두고 싶어 촬영하고 출품하게 됐지요.
↑ 감귤가공팀 강태민 사원과 촬영에 사용한 드론
- Q감귤부산물처리시설이 무엇인지 모르는 독자도 많을 텐데요, 무엇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인가요?
- 공사가 운영하는 감귤 공장은 상품화되지 못한 감귤을 사들여서 감귤 농축액으로 만드는 일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감귤 부산물, 즉 감귤 껍질(감귤박)과 찌꺼기 등이 많이 생깁니다. 집에서 감귤 주스를 만들어 보신 분은 쉽게 이해가 가실 거예요. 이 감귤 부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친환경과 저비용,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부산물 처리시설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것이죠.
↑ 강태민 사원이 촬영한 감귤1공장 부산물처리시설
- Q감귤 부산물은 어떤 과정을 거쳐 처리되나요?
- 감귤 농축액을 만들면서 발생한 부산물은 다시 한번 착즙을 합니다. 착즙 과정에서 수분(탈리액)을 일정량 제거하면 가축들의 사료로 쓸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걸 단미사료(다른 것과 섞지 않은 원료 사료)라고 합니다. 현재는 이 단미사료를 인근 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지요. 또 감귤 부산물의 보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서 단미사료와 탈리액으로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감귤 부산물 처리과정
- Q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 취미로 촬영하던 드론으로 공사 역사의 한 모습을 기록하고 공모전 우수상도 받게 되어 기쁩니다. 입사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미숙한 점도 많지만, 선배님들이 일궈내신 회사에 부끄럽지 않게 어엿한 한 일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삼다 제주와 함께하는 즐거운 이야기, 삼다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