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P4G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 4월 열린 미국 주최 기후 정상회의 이후로 처음 개최되는 기후 변화 국제 회의다. 이번 회의는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47명의 정상급·고위급 인사와 21명의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하고, 각국 시민사회와 기업들도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포용적 녹색회복·탄소중립·민관협력을 위한 의지 및 행동 계획을 밝힌 서울선언문이 채택됐다.
2021P4G 서울 정상회의는 국가 간 논의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실질적 기후 행동을 강화하는 데 그 의의와 가치를 두고 있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제주삼다수 그린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제주삼다수의 가치와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
공사는 2017년부터 페트병의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페트병을 단일 재질의 무색병으로 전환하고, 캡(뚜껑)은 친환경 합성수지(HDPE)를 사용하고 있다. 자원순환성을 강화하기 위해 법적 의무가 아닌 캡에도 색을 입히지 않아 친환경 의미를 더욱 높였다.
여기에 라벨까지 없앤 제주삼다수 그린을 통해 음용 후 그대로 순환시킬 수 있는 3無(무라벨·무색캡·무색병) 시스템을 완성했다. 그 결과 제주삼다수 그린 2종(0.5ℓ, 2.0ℓ)은 최근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제주삼다수 그린 디자인은 사각 형태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한라산, 화산암반 등 브랜드 자산을 형상화해 적용함으로써 타 제품과 차별화되는 제주삼다수의 고유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가장 중요한 제주삼다수 상품명과 수원지를 양각으로 디자인해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고, 정보 제공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상품명은 표준 규격 점자로도 표기했다. 그 외 세부 수원지, 미네랄 함량 등 자세한 정보는 묶음용 포장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삼다수 그린은 0.5ℓ, 2.0ℓ 두 종류이며 각각 20개입, 6개입 묶음 단위로 삼다수앱과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한다. 연내 1억 병을 생산해 약 64톤의 비닐 폐기물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근본적이고 진정성 있는 자원순환 활동을 추진하며 친환경의 새로운 기준이 될 제주삼다수의 진화를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