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제주에서 ‘2022 제주-중국 교류도시 우호주간행사’가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열렸다. 본 행사에 앞서 중국대사관 측의 요청으로 제주삼다수 생산 현장과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사례를 체험하기 위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및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 일행이 제주삼다수 스마트팩토리를 지난 8월 4일 방문했다.
공사 임직원은 중국 대사 및 영사 일행과 함께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제주삼다수 스마트팩토리와 홍보관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생산시설과 전시물 등을 통해 제주 지하수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삼다수의 생산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며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스마트팩토리를 관람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제주삼다수가 무라벨 제품 등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는 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올해가 중국과 한국의 정식 수교 30주년인 만큼 중국의 생수 시장에도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2020년 7월 중국 상하이 한인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유통을 시작하며 점진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공장 설비가 확충되는 대로 중국 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지난 8월 5일 제주도 문예회관에서 열린 한중수교 30주년 기념행사에 무라벨 제품을 음용수로 지원하며 한-중 우호 교류에 힘을 보내기도 했다.
탄소중립은 전 지구적 숙제가 된 지 오래다. 중국 역시 황사와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를 일찌감치 깨닫고 있다. 그래서인지 제주삼다수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일행은 무라벨 제품, 친환경 소재 개발 등에 힘쓰고 있는 공사의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미 지난 6월 이곳을 방문한 적 있는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 역시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제품 개발에 호응하며, 중국시장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제주삼다수의 근간은 다름 아닌 청정 제주 물 그 자체. 이에 공사는 제주삼다수가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1,450m 높이에서 스며든 강수가 18년 동안 걸러져 만들어진 미네랄 워터라는 점을 강조하며, 방문 일정에 제주의 청정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삼다수 숲길’ 트래킹 체험을 포함하기도 했다. 홍보관 시찰과 스마트팩토리 견학 등을 통해 제주삼다수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한 뒤 삼다수 숲길을 걸으며 청정한 제주 자연의 우수성 또한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사는 행사 일정 내내 사람을 위한 좋은 물이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며, 공사의 친환경 활동을 강조했고, 이에 화답하듯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역시 깊은 감흥을 받으며,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갔다. 한편, 싱하이밍 대사는 2020년 주한중국대사로 부임했으며 이번이 네 번째 한국 근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과 북한을 오가며 한반도 외교만 약 20년간 담당해 대표적인 ‘한반도통’으로 통한다.